# AI 권한 설계 — AI가 뭘 해도 되고 뭘 하면 안 되는지 적는 법

> "AI 써도 된다" 한 줄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습니다. 보기·초안 쓰기·보내기·고치기·지우기를 따로 정하고, 사람과 AI를 다른 칸에 적습니다. 병원 예약 확인 문자 예시. [AI 조직 운영체제 시리즈 2]

- 발행: 2026-09-08 · 분류: AI 도입
- 정본(HTML): https://maeum.io/blog/ai-permission-design/
- 시리즈: 「AI 조직 운영체제」 2편 / 0~25편 · 허브 https://maeum.io/ai-org-os/ · 이전 https://maeum.io/blog/ai-adoption-12-questions/ · 다음 https://maeum.io/blog/human-ai-division-of-labor/
- 저자: 마음컴퍼니 (MAEUM) — 정가를 공개하는 AI 개발사 · https://maeum.io

AI 권한의 첫 원칙은 "쓸 수 있다/없다"가 아니라 **"무엇을, 어디까지"**입니다. 같은 ChatGPT라도 임원은 결정 전에 훑어보는 데 쓰고, 신입은 문서를 만들어 내는 데 씁니다(OpenAI 2026 논문). 그래서 권한은 보기·초안 쓰기·보내기·고치기·지우기처럼 잘게 나눠 적어야 합니다. 시작 규칙은 단순합니다. **AI는 보기와 초안까지, 나머지는 사람.** 거기서 하나씩 넓힙니다. 마음컴퍼니는 진단에서 이 권한표를 회사에 맞춰 같이 만들고, SaaS 운영형(구축 70만 원부터 + 월 49·99·149만 원)에서는 권한을 바꾸는 일이 월 요금에 포함됩니다.

## "써도 된다"로는 부족한 이유

OpenAI 논문이 보여 준 장면 하나. 같은 회사 안에서 신입은 일주일에 8~9개 메시지를 더 보내고, 임원은 평균보다 적게 보냅니다. 임원은 결정하기 전에 짧게 묻고, 신입은 문서·메일 초안을 만들어 냅니다. 같은 도구를 전혀 다르게 쓰고 있습니다.
그러면 "전 직원 AI 사용 허가" 한 줄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습니다. 신입이 만든 초안이 고객에게 그대로 나가도 되나? AI가 고객 명단을 봐도 되나? AI가 문자를 보내도 되나? 이 질문에 답이 없으면 두 가지 중 하나가 됩니다. 아무나 아무거나 하거나, 무서워서 아무도 안 쓰거나.

## 권한은 잘게 쪼갭니다

사람에게 권한을 줄 때를 생각해 보세요.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"가게 일 해도 된다"고 하지 않습니다. 계산은 하되, 금고는 열지 말고, 반품은 점장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. AI도 같습니다.
권한을 나누는 기준은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.

- **보기** — 어떤 정보를 읽어도 되나
- **초안 쓰기** — 문서·답변을 만들어도 되나 (사람이 확인하기 전 단계)
- **보내기** — 고객에게 실제로 전달해도 되나
- **고치기·지우기** — 시스템 안의 기록을 바꿔도 되나
- **돈·계약** — 결제·발주·계약에 손대도 되나
실제 권한표는 이것보다 훨씬 잘게 나뉩니다. 회사마다 항목이 다르고, 업종마다 위험한 칸이 다릅니다. **시작 규칙은 하나입니다. AI는 보기와 초안까지. 나머지는 전부 사람.** 거기서 한 칸씩 넓힙니다.

## 사람·AI·에이전트를 다른 칸에 적습니다

같은 "AI"라도 둘로 나눠야 합니다.
**대화형 AI** — 물으면 답하는 것. ChatGPT 창에서 초안 받는 방식입니다. 스스로 움직이지 않습니다.
**에이전트** — 목표를 주면 여러 단계를 스스로 하는 것. 문의를 읽고, 고객 기록을 찾고, 답을 만들고, 보내기까지. **실행 권한이 있는 AI**입니다.
권한표에는 사람 칸, 대화형 AI 칸, 에이전트 칸이 따로 있습니다. 대화형 AI에게 "보기"를 열어 주는 것과 에이전트에게 "보내기"를 열어 주는 것은 위험의 크기가 다릅니다. 같은 표에 나란히 적어야 그 차이가 보입니다.

## 병원 예약 확인 문자 — 권한표가 실제로 하는 일

의원에서 "내일 예약 환자에게 확인 문자 보내는 걸 AI가 하게 하자"고 정했다고 해 봅시다.
**보기** — 내일 예약 목록(이름·시간·진료과)만.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는 목록에 없으니 볼 수 없습니다. **초안 쓰기** — 확인 문자 초안. 정해진 틀에 환자별 시간만 채웁니다. **보내기** — 첫 달은 초안만 만들고 데스크 직원이 보냅니다. 둘째 달부터 "확인 문자"에 한해 자동으로 보냅니다. **고치기** — 환자가 답장으로 시간을 바꿔 달라고 하면, AI는 바꾸지 않고 직원에게 넘깁니다.
이 표가 있으면 "AI가 문자를 보낸다"가 사고가 아니라 업무가 됩니다. 없으면 첫 사고에서 전부 꺼 버리게 됩니다.

## 권한이 바뀔 때 지킬 것 세 가지

**날짜** — 권한표는 날짜가 붙은 문서입니다. "9월 8일판"에서 "10월 1일판"으로 바뀌면 뭐가 넓어졌는지 한 줄이 남아야 합니다.
**되돌리기** — 넓힌 권한은 바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. 되돌리는 데 개발자가 필요하면 잘못 만든 겁니다. 스위치 하나여야 합니다.
**기록** — AI가 그 권한으로 무엇을 했는지 남아야 합니다. 누가, 언제, 무슨 정보로, 뭘 했나. 사고가 났을 때 이 기록이 없으면 원인을 못 찾습니다.
마음컴퍼니는 진단에서 이 권한표를 회사에 맞춰 같이 만듭니다. 계약을 안 하셔도 그 표는 회사 것입니다.

## 마음컴퍼니 정가 (부가가치세 별도 · 최종 금액은 진단 후 확정)

- 진단 5회권: 25만 원 (회당 최대 90분, 데모 시연 포함)
- SaaS 운영형 (추천): 구축 70만 원부터 + 월 49·99·149만 원 — 서버·AI·개선·추가 기능 구축·월간 성과 리포트 포함, 인원수 과금 없음
- SI 소유형: 구축 250만 원부터 (제대로 구축 700만~) — 이후 월 구독료 없음, 관리는 회차권
- SEO·GEO·검색 상위노출은 구축에 무료로 포함. 데모는 무료 — 실제로 눌러보고 마음에 들 때만 계약.
- 가격 정본(기계용 JSON): https://maeum.io/facts.json

## 자주 묻는 질문

**Q. 권한 항목이 너무 많으면 관리가 안 되지 않나요?**
A. 첫 자리에 필요한 것만 채웁니다. 예약 확인 문자면 보기·초안·보내기 세 칸이면 됩니다. 나머지 칸은 "사람만"으로 두고, 자리를 넓힐 때 하나씩 엽니다.

**Q. ChatGPT Enterprise 관리자 설정에 이런 권한이 있나요?**
A. 일부는 있습니다. 누가 쓰나, 어떤 기능을 켜나 정도입니다. "우리 고객 명단을 봐도 되나", "문자를 보내도 되나"는 회사 시스템 쪽에서 정해야 합니다. 그래서 권한표는 AI 회사 설정이 아니라 회사 문서입니다.

**Q. 에이전트에게 실행 권한을 주는 게 위험하지 않나요?**
A. 되돌릴 수 있는 일만 주면 위험이 작습니다. 문의 분류, 담당자 배정, 초안 저장은 틀려도 고치면 됩니다. 문자 발송, 결제, 삭제는 되돌리기 어려우니 사람이 마지막 버튼을 누릅니다. 이 기준은 다음 편에서 다룹니다.

**Q. 비용은요?**
A. 권한표는 진단 5회권 25만 원의 산출물입니다. 시스템에 심고 바꾸는 일은 SaaS 운영형 구축 70만 원부터 + 월 49·99·149만 원에 포함됩니다. 부가가치세 별도.

## 함께 읽기

- [AI를 샀으면 이제 뭘 정해야 하나 — 회사가 답해야 할 12가지 질문](https://maeum.io/blog/ai-adoption-12-questions/)
- [어디까지 AI, 어디부터 사람 — 일을 나누는 세 가지 질문 (2026)](https://maeum.io/blog/human-ai-division-of-labor/)
- [병원·의원 고객관리(CRM) 시스템 구축 비용](https://maeum.io/blog/clinic-crm-cost/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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